1월 판매액지수 전년동기 대비 17.3% 감소
지난달 도내 대형소매점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18년 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중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복(-26.7%), 화장품(-24.4%), 신발 및 가방(-21.9%) 등 판매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10월 4.6%, 11월 0.8%, 12월 3.3% 등 3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이번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연간 전체로는 2015년 3.2%, 2016년 5.8%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는 0.9% 감소했다.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영향 때문이다.
한편 1월중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12.5%, 3% 증가했고, 재고는 1년 전보다 14.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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