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들불축제’ 폐막...4일간 70여개 프로그램 ‘성황’

도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018 제주들불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폐막했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주관한 들불축제는 지난 1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연 후 사흘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제주다움의 정체성 완성 △보다 일찍, 보다 넓게 즐기는 축제 △구석구석 품격 있는 축제장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 축제에 주안을 두고 마련됐다.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를 주제로 날짜별로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 70여개가 운영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 사흘째인 지난 3일에는 탐라국 탄생설화와 설문대할망 신화 등을 오름 대형스크린에 펼친 ‘미디어 파사드 쇼’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30만㎡에 달하는 광활한 오름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오름 불놓기’를 보며 도민과 관광객들은 올해 무사안녕을 기원했고, 불꽃이 하늘을 수놓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새봄 맞이 묘목 나눠주기, 제주 청정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읍면동 음악잔치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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