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따라 마을도서관과 아이돌봄 공간 등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원도심 모관지구 내 제주북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 학교(교육청)와 함께 ‘제주시 원도심 교육공동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협의체가 주체가 되고 도와 교육청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공동체 조성사업’은 원도심 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도서관을 비롯한 아이돌봄 공간과 문화공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북초등학교 내에 있는 김영수도서관과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은 열린 도서관을 조성한다. 인접해 있는 목관아지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고 한옥식 목구조의 개별 열람실과 다용도 사랑방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는 3월 중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거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고, 2학기부터는 열린 도서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7개 단위사업·15개 세부사업에 국비 91억원, 지방비 91억원, 총 182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활성화계획이 고시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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