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92만9000달러, 12개월째 증가세
새해 들어서도 제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제주지역 수출액은 1392만90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도내 수출은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1월 실적으로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수출은 여전히 전자전기 제품이 주도했다. 모노리식집적회로(742만90000 달러)를 비롯한 전자전기제품의 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78.1% 증가한 776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농수축산물 수출도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월중 전체 농수축산물 수출은 539만5000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247만1000 달러)이 1년 전보다 51.1% 증가한 반면 수산물(277만7000 달러)과 축산물(14만7000 달러)은 각각 15.6%, 2.6% 감소했다. 수산물 가운데 넙치류는 수출액과 물량 모두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넙치류 수출액은 192만6000 달러로 1년 전보다 21.5% 감소했다.
한편 1월중 제주지역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4039만5000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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