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물가관리 강화...조사 품목 125개로 확대
제주도, 물가관리 강화...조사 품목 125개로 확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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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유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와 지표상 물가 간 괴리감이 크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제주도가 효율적인 물가관리를 위해 조사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는 신뢰 높은 물가관리를 위해 지역 장바구니 물가 조사대상 품목 수를 올해부터 기존 74개 품목에서 125개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중·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물가 조사대상 지역도 기존 14개소에서 18개소로 늘리고, 도내 주요 마트의 생필품 가격 비교 품목도 기존 30개에서 60개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지역물가 모니터요원도 10명으로 증원(기존 5명)할 계획이다.

물가안정을 위한 지방공공요금 관리 개선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착한가격업소가 물가안정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오는 2019년 말까지 업소 수도 4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음식점, 이·미용료, 목욕료, 세탁료 등 개인서비스업체에 대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유통기한 경과 식품 및 부정·불량식품 취급여부, 부당 요금인상 행위, 요금표에 의한 요금징수 여부 등에 대해 월(2회)별 지도점검에 나서는 등 물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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