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확대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확대한다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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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취약가구 및 4·3 유족에도 무상 보급
원스톱지원센터 통해 손쉽게 구매·설치 가능

주택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종합계획’이 수립돼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화재취약가구 등에 무상보급을 확대하고 집중 홍보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먼저 기초생활수급가구,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해 소화기와 주택경보기 무상보급을 추진하며, 70세 이상 노부부가 살고 있는 주택도 포함시켜 소방시설 보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4·3 유족에게도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상으로 보급된다. 4·3 유가족 중 화재에 취약한 고령자, 설치 희망자를 중심으로 올해 1000가구에 설치 지원을 하고 단계별로 100% 보급 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방서 원거리 지역과 소방차량 진입 곤란지역 등을 선정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소방안전본부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도민들이 소방시설을 손쉽게 구매·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과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직접 설치 여건이 안 될 경우 의용소방대원이 출장 설치를 지원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다”며 미설치 가구는 조속히 설치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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