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억 투입 생물반응조
노후시설 개량사업 완료
노후시설 개량사업 완료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제주하수처리장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사업비 193억원을 투자한 생물반응조 개량사업과 노후시설 개량사업이 지난 21일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하수처리장은 준공된 지 23년이 경과됐고, 급격한 인구증가와 대단위 개발사업 등으로 공공하수처리에 유입되는 발생하수량이 매년 증가해 방류수 수질기준초과, 악취 등으로 정상적인 하수처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하수처리장 개선사업으로 생물반응조 개량사업에 95억원을 투입해 생물반응조 2지를 증설하고 생물반응조 내 담체제거, 산기관 교체, 송풍시설 개량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 노후시설 개량사업은 98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유입펌프, 슬러지수집기, 비상발전기를 교체하고, 탈취설비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개선사업을 통해 생물반응조 체류시간이 6시간에서 8시간으로 길어지면서 수질운영에 안정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펌프 교체와 슬러지 수집기 교체 등으로 추진된 노후시설 개량사업으로 하수처리 효율이 개선돼 그 결과 T-N(총질소), T-P(총인), SS(부유물질) 등의 기준치가 방류수 수질 법적기준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올해 하수처리장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운영전문업체와 함께 노후시설과 설비들을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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