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비전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실현을 위해서는 생활환경 관리 종합체계 등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진행된 환경보전국 업무보고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환경 인프라 구축 등 핵심전략과제와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도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제주 동북아 환경도시로의 육성을 위해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도입 추진, 제주 세계 환경중심도시 조성특례 제주특별법 개정,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 포럼 개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제주국립공원 확대지정, 제주형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및 안정적 수자원 확보,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계획 보완 추진 등을 통해 제주형 환경자산의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환경 관리 종합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악취관리센터 설립·운영, 재활용도움센터 확대·운영, 중산간 지역 자원 순환형 마을 조성, 제주형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해 제주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제주 맞춤형 재선충병 총력 방제와 휴양수요 충족을 위한 산림휴양·치유시설 인프라 확충, 미래 산림자원 육성 및 임업인 소득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종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