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現 마지막 도시개발 예정지
제주시 지역에 현재 계획이 확정된 도시개발사업 지구 가운데 마지막 대상지인 노형2지구 개발사업 용역이 연내 발주될 전망이다.노형초등학교 동남쪽 노형동의 중심지 ‘노른자위 땅’인 이 곳은 1993년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돼 옛 제주시 공영개발사업단과 대한주택공사에 의해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1998년 10월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취소됐다.
제주시는 지난 2001년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지로 반영된 노형2지구 35만6000㎡ 개발에 따른 주민동의를 받은 결과 도시개발 지정요건을 갖췄다고 17일 밝혔다.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벌이게 되면 토지면적의 3분의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와, 그 지역 토지소유자 총수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되는데 시는 현재까지 토지면적의 72%, 소유자의 51% 정도를 동의 받았다.
제주시는 연내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하반기 지구 지정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 2008년 상반기에 기반공사를 시작해 2010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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