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인원 200명…2개월만에 100여명 신청
“해당자 많지만 인원 제한에 신청 못한 사례 있어”
“해당자 많지만 인원 제한에 신청 못한 사례 있어”
‘제주청년 일자리 3종 시리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재형저축’의 신청자가 100여명을 돌파한 가운데 제주도가 지원인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주형 재형저축’ 사업의 신청자가 올해 지원인원인 200명의 절반인 100여명이 이상이 신청했다.
이 사업은 월 급여 157만원~265만원 이내 근로자(상여금, 초과근무수당 제외)가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기업이 15만원, 제주도가 25만원을 각각 부담해 5년 동안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신청일 기준 상시근로자 현원의 40%(참여기업별 최대 근로자 5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기업에서 많은 인원이 지원을 희망하고 있으나, 기업별 인원 제한으로 인해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기업에서 해당자가 많지만 인원 제한으로 인해 신청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면서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의 올해 지원 인원은 200명으로, 반영된 예산은 6억원이다. 향후 5년 동안 3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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