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시내버스에 치어 사망
시내버스에 치어 사망
지난 주말 도내 곳곳서 5건의 잇따른 교통사고가 발생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밤 9시 5분경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인근 일주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50)가 시내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후 5시 24분경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B씨(78)가 길을 건너던 중 지나가는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 역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39분경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의 한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트럭이 단독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트럭 운전자 포함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24분경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와산사거리 인근도로에서는 승용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4명이 다쳐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이 날 밤 9시 2분경에도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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