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환경 시민감시단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감시단은 관내 읍면동 가축분뇨 액비 살포지(농경지, 초지 등)를 주기적으로 순회하면서 가축분뇨 무단배출과 액비 살포 운영실태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모니터링단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5~10월까지는 시민감시단 14명을 추가로 채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을 포함한 읍면동별 시민감시단은 대정읍 6명, 남원읍 3명, 성산읍 2명, 안덕면 3명, 표선면 4명, 중문동 2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만으로는 축사시설 및 액비 살포지에 대한 불법행위 단속에 한계가 있어 시민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양돈농가와 퇴·액비 생산업체인 재활용업체를 중심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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