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구좌읍 월정리 만장굴 입구에 대형 지구 이용 광고물에 조명등을 시설해 야간에도 만장굴의 홍보효과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조명등이 시설될 광고물은 2003년 11월 서울소재 (주)엠엔드알커뮤니케이션이 북군에 기부체납한 대형광고물(9×11m)이다.
북군은 이 대형광고물을 지난해 5월 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면에는 세계 최장의 만장굴 그림화면을, 뒷면에는 국제자매 3개 도시 상징물과 내용을 소개하는 구조물 정비와 도색공사를 마쳐 만장굴의 이미지를 알려오고 있다.
그러나 일몰 후에는 광고물의 내용을 식별할 수 없어 야간 조명시설을 요구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에 따라 금년 본예산 1500만원을 확보, 조명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북군은 금주중으로 외부조명업체와 계약을 체결, 할로듐램프(220v/400w) 16조를 상·하로 거치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북군은 이번 조명기구 설치로 국도변을 운행하는 관광객들이 가시거리 200m 전에서부터 만장굴의 위치를 인식함은 물론 야간 볼거리 관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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