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문화재·천연기념물 안전점검 실시
道 문화재·천연기념물 안전점검 실시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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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해빙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문화재 시설과 천연기념물 등 120여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의 폭설과 기온 하강으로 인해 해빙기에 초가집 등 문화재 시설과 천연기념물의 변형 및 훼손이 우려될 염려가 있어, 사전 점검 및 예방을 위해 4개팀에 25명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을 긴급 편성해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폭설로 인한 시설물 침하 등 변형과 훼손 여부, 소방과 방범시설 실태, 안전관리 시설물 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수리·보강 등이 시급한 사항은 긴급보수 등을 통해 1~2개월 내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또 단기 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해 연차별로 정비계획 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분기별 1회 도내 국가·도지정문화재 386곳에 대한 정기점검과 수시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재난·재해 피해 시 조기에 복구하는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최근 내린 폭설로 피해가 우려되는 ‘성읍마을’, ‘조천리 황씨종손 가옥’ 등 재난 취약지 문화재 27곳에 대한 점검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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