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선태)가 제주도정의 한파·폭설 피해농가 특별지원대책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지난 14일 제주도가 발표한 월동무를 포함한 농작물 언 피해와 감귤하우스 시설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신속히 지원하는 대책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이어진 한파와 폭설이 반복되면서 생육 중인 월동무 등 밭작물과 감귤하우스 완파 등 많이 피해가 발생해 피해 농가들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발 빠른 피해조사와 복구대책, 피해농가 지원 대책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책 수준 이상의 지원을 발표했다”면서 “피해 농가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본 농가들이 빠짐없이 보상을 받아 영농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기후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근복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제주에서 재배되는 전체 품목이 풍수해 보험가입이 되도록 해야 하고, 밭작물 생산안정제를 전 품목으로 확대·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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