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천타천’ 교육의원 출마 후보 관심
‘자천타천’ 교육의원 출마 후보 관심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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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선거구 부공남·윤두호
제2선거구 고재문·김순관·김장영
제3선거구 김상희·김창식
제4선거구 오대익
제5선거구 강시백

지난 13일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데 이어 3월 2일부터는 지역구 도의원과 교육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제주도내 5개 선거구별 교육의원 도전자들을 살펴본다.

△제1선거구
제주시 일도2·화북·삼양·봉개·아라동과 조천읍·구좌읍·우도면을 아우르는 제1선거구는 전·현직 대결이 예상된다. 현역 부공남 교육의원이 재선에 나서고, 전직 윤두호 전 남녕고 교장이 도전장을 내민다.
부공남 의원은 당초 교육감 선거에 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올바른 정치인의 본을 보여 나가겠다”며 사실상 재출마 뜻을 밝혔다. 윤두호 전 교장은 최근 ‘反이석문’ 교육감 도전자 단일화 작업에서 얼굴을 내밀었으나 김광수 교육의원이 단일화 후보로 낙점됨에 따라 교육의원 재출마로 방향을 굳혔다. 지난 선거에서 낙마한 부광훈 전 오현고 교장은 출마하지 않을 전망이다.

△제2선거구
제주시 일도1·이도1·2·삼도1·2·용담1·2·건입·오라동을 포함하는 제2선거구는 김광수 현역 교육의원이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새 도전자들의 경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제주중앙여고 김장영 교장이 이달 남은 임기를 마무리하고 출마를 준비한다. 여기에 이달 정년퇴임하는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최근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고재문 전 제주교총 회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제3선거구 후보로 출마해 강성균 교육의원과 표심을 다퉜던 강덕부 전 제주고 교장은 뜻을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3선거구
제주시 연동·노형동·이호동·도두동·외도동·애월읍·한림읍·한경면·추자면이 속하는 제3선거구에서는 현역 강성균 교육의원이 도의원 출마로 노선을 갈아타면서 제2선거구와 마찬가지로 현역 없는 선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희 전 제주시교육장이 일찌감치 출마 결심을 굳혔고, 김창식 한라초 교장이 도전장을 던지며 양자대결이 예상된다. 김창식 교장은 최근 선거출마를 위해 의원면직했다.

△제4선거구
서귀포시 성산읍·남원읍·표선면과 송산·영천·효돈·동홍동을 포함하는 제4선거구에는 오대익 교육의원이 3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까지 대항마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지난 선거에 이어 단독 후보로 손쉽게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제5선거구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정방·중앙·천지·서홍·대륜·대천·중문·예래동이 속하는 제5선거구는 제4선거구와 마찬가지로 현역의원의 독무대가 예상된다. 지난 선거에서 강시백 교육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문석호 전 서귀포대신중 교장이 출마를 고민하다 최근 불출마로 의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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