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우선 교통문화 확립위해 도내 곳곳서 총 1866명 참여 홍보
‘사람이 먼저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도내 곳곳서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교통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해마다 제주지역에 후진국형 사고인 차대사람 사망사고가 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인구 10만명당 보행 교통사망자수도 5.8명으로 전국 평균치인 3.8명을 크게 웃돌고 있는 현실에 비롯됐다.
사람 우선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사람해요 제주!’ 슬로건은 캠페인의 핵심어인 ‘사람’과 행동을 권유하는 ‘~해요’를 합성한 신조어로, ‘사람을 보호해요’, ‘사람을 배려해요’, ‘사람에게 양보해요’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도내 주요 교차로 50개소 및 제주공항, 렌터카 하우스 등에서 총 1866명이 참여해 현수막, 손피켓, 졸음방지 껌 등의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경찰은 교통약자 및 운전자를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과 단속 및 시설개선 등 투트랩 전략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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