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설 명절 성수품에선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에 따르념 안전한 설 성수 다소비 식품 유통을 위해 행정시가 의뢰하거나 자체 구입한 가공식품 56건, 농산물 20건, 수산물 15건 총 91건에 대한 기준규격과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전 품목이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쓰이는 떡류, 두부류, 한과, 식용유지, 건조농산물 등 가공식품 54건에 대해 유해중금속(납, 카드뮴), 이산화황(산화방지제), 산가, 중금속, 대장균을 검사한 결과, 전 품목에서 기준규격 이하로 적합했다.
농산물은 과일류 10건, 채소류 10건도 농약잔류량(241종), 중금속(납, 카드뮴) 검사에서 기준 이하였다. 농약잔류량은 과일류 7건에서 0.01~0.15 mg/kg, 채소류 4건에서 0.01~0.2 mg/kg 수준으로 검출됐고, 중금속은 납 0.0~0.3 mg/kg, 카드뮴 0.00~0.05 mg/kg 등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규격 이내였다.
수산물 역시 납 0.00~0.27 mg/kg, 카드뮴 0.00~0.44 mg/kg, 수은 0.01~0.5 mg/kg 수준으로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규격 이하로 적합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별(명절, 여름철 식중독 예방, 김장철 등) 다소비 식품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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