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64세 구직자 채용 기업 월 40만원씩 1년간 인건비 지원
도내 중장년층 구직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월 4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세부실천과제 중 신중년 근로자 장기근속 및 전직 지원의 후속 조치로,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도내 중장년 고용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 내용을 보면 사업주가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구직자를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월 40만원씩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첫 시행이니 만큼 60명 규모로 사업을 실시해 호응도와 성과를 보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사업주가 구직자 채용 이전에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 자격요건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이 사업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됐던 중장년층의 취업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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