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박물관 ‘아름다운 기증 박물관에 머물다’ 발간
제주대박물관 ‘아름다운 기증 박물관에 머물다’ 발간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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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문혜경)은 최근 기증 소장유물 도록 ‘아름다운 기증 박물관에 머물다’를 발간했다.

제주대 개교 65주년과 박물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것으로 유물 기증자에 대한 고마움과 유물의 가치를 알리고자 추진됐다. 제주대박물관의 열한 번째 소장유물 도록이다

책자는 1990년부터 2000년대에 걸쳐 제주대박물관에 기증된 유물 중 170여 점의 유물을 선별해 제1부 ‘전통문화의 숨결’, 제2부 ‘세월의 자화상’을 주제로 꾸몄다.

제1부 ‘전통문화의 숨결’에는 근현대 제주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거나 공유했던 생활가재도구, 의류, 목기류, 그릇류, 생업도구 등의 생활용품과 제주사람들의 풍류를 알게 하는 서화와 서예작품을 수록했다.

제2부 ‘세월의 자화상’은 1960~1970년대 제주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으로 구성했다. 만농 홍정표·강병수 선생의 작품으로 당시 제주의 시가지 모습, 전통혼례와 당시 결혼식 풍경, 마을의 상례모습, 제1회 도민종합체육대회와 한라문화제 축제 모습, 삼성혈 건시대제와 칠머리당영등굿 등의 제례모습, 여가생활모습, 당시 교통편인 비행장과 버스 등의 사진을 실었다. 
 
문혜경 박물관장은 “기증유물 목록화 작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증유물도록 발간, 전시, 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뜻과 기증유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의=064-754-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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