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인체감염 예방대책 수립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지구촌을 위협하는 가운데 제주도는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닭. 오리 등 사육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검역소, 출입국관리사무소, 공항경비대, 해경 등 조류인플우엔자 대응요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도내 병의원 감시체계 강화와 함께 '개인 위생 관리'에 대한 주의를 도민에게 당부했다.
도는 이달 24일부터 닭. 오리 농장 관계자 94개소 250여명, 대응요원 1272명, 65세 이상 노인 등 10만6700여명의 인체감염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하고 도를 포함 4개 시. 군에 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비치된 개인보호구를 활용하는 한편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의료기관 10개소, 응급실증후군감시체계 4개소, 감염전문가 네트워크 1개소 등을 두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개발하고 다국적제약회사인 로슈에서 제조 판매중인 조류인플루엔자 투여약재인 '타미플루'를 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질병관리본부와 사전협의를 통해 24시간 배송체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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