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지역경영 권한ㆍ책임 만든 것"
"스스로 지역경영 권한ㆍ책임 만든 것"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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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泰煥 지사 특별자치도 추진계획 확정관련 회견
오는 2008년까지 중앙정부 권한 대부분을 제주로 이양하는 3단계 작업이 마무리되면 제주도는 외교. 국방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일종의 연방주에 가까운' 특별자치도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4일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계획안 확정을 위한 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제주도청에서 저녁 8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연말까지 7900여건의 중앙권한 중 필수적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면 특별자치도로 이양하고 이어 매 3년마다 의무적으로 재검토. 이양한다는 정부의 향후 정책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번 기본계획에 대해 "제주의 정치와 행정, 경제, 사회에 관한 종합적이고 전면적인 변화를 담고 있다"며 "제주 스스로 역량으로 지역을 경영하는 권한과 책임구조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지사는 "기본계획 확정은 온 도민의 참여 하에 갈등과 반목을 넘어 서로 화합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설계해 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던져줬다"며 도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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