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쳤는데…또?” 제주에 많은 눈 예보
“그쳤는데…또?” 제주에 많은 눈 예보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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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강풍 동반 폭설 산간에 10~30㎝ 예상
▲ 11일부터 12일 밤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10~30cm,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2~7cm가 쌓일 것으로 내다봤고, 해안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와 결빙된 도로가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에 강한 바람과 함께 또다시 눈이 내릴 예정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성고기압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활성화 되면서 11일 오후부터 눈이 시작됐다며, 이번 눈은 13일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중산간 이상에는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1일부터 12일 밤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10~30cm,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2~7cm가 쌓일 것으로 내다봤고, 해안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와 결빙된 도로가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서는 강풍이 불고 있다. 11일 오후 제주도 전해상(남부연안, 남동부연안 제외)과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이번 해상의 풍랑특보 또한 13일 오전까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12일 최저기온은 영하 2도, 최고기온은 영상 4도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13일은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눈이 내리다가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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