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돌고래 2구 죽은채로 발견
멸종위기 돌고래 2구 죽은채로 발견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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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동복해안도로 갯바위서 발견

제주시의 한 갯바위서 국제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채 2구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해안도로 동쪽 끝단 갯바위에서 해양폐기물 수거 작업 중인 지모씨가 9일 오전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제주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돌고래는 표피 일부가 벗겨진 상태로 강제포획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에 의하면 “상괭이 2구 모두 체장 145cm, 둘레 90cm로 자연사한 후 파도에 밀려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 사체 2구를 구좌읍사무소에 인계했고 돌고래(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 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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