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한의학연구원 감귤피 육성 지원사업 추진
제주도·제주한의학연구원 감귤피 육성 지원사업 추진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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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 껍질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감귤 가공산업의 혁신을 위해 (재)제주한의약연구원과 2018년 1년간 감귤피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귤껍질 자체를 주제로 한 제주도 차원의 첫 번째 지원사업으로 △현재 유통 중인 귤피의 위해물질 잔류실태 모니터링 △제주 귤피의 품질인증방안 설정 △기능성 성분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귤피의 생산·유통 시스템 개선, 기능성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귤피는 한의계에서 사용하는 주요 한약재 중 하나일 뿐 아니라 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으며, 수입품을 제외한 국산의 경우 제주도에서 전량 생산해 유통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의 가장 경쟁력 있는 한의약자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에서 진피 추출물에서 WCUP를 개발해 항암보조제로서 암으로 인한 근육, 체중감소을 완화해 주는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전병화 제주도 감귤진흥과장은 “재래식 귤피산업에서 탈피해 농약 걱정 없는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엄격한 기준의 품질인증제 및 유통이력제를 실시한다면 청정 제주의 주력산업인 생명산업의 대표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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