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성과로 살펴본 삼별초의 의미
발굴성과로 살펴본 삼별초의 의미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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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9~10일 학술 심포지엄 및 유적답사 진행
▲ 학술심포지엄_강도 중성의 발굴(중원문화재연구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오는 9~10일 양일간 고려시대 대몽항쟁을 이끌었던 삼별초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주제는 ‘강화-진도-제주로 이어지는 삼별초의 여정과 성격’으로, 9일에는 주제발표, 10일에는 유적답사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국립제주박물관·강화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와 연계한 것으로 13세기 후반, 몽골 침략이라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40여 년간 항쟁한 삼별초의 역사적 의미와 그들의 기반이었던 강화, 진도, 제주의 유적 발굴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동아시아 관점에서의 삼별초 재발견(윤용혁)이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강화 삼별초, 대몽항쟁의 보루 강화중성(김병희) △또 하나의 고려, 진도에 세우다(정영희·김세종) △제주 삼별초, 항파두성 내성의 구조와 특징(김진환) △삼별초와 일본·류큐(池田榮史) △대몽항쟁기 강화-진도-제주 삼별초의 성격(김호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김종만(국립제주박물관), 강창화(제주고고학연구소), 고용규(고대문화재연구원), 한성욱(민족문화재연구원), 이희인(인천박물관) 등이 참여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재)제주고고학연구소의 진행으로 항파두리성 발굴현장 답사와 둘레길 탐방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재)제주고고학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일반인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064-720-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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