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이 한라봉 미국 수출을 본격화한다.
7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제주감협은 지난해 한라봉을 미국으로 시범수출(4t)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최근 7t을 첫 선적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뉴욕으로 가며, 향후 LA로도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 한라봉 수출 농가수취가격은 9~15수 기준 kg당 4000원으로 물량 확대 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 한라봉과 같은 품종인 스모오렌지가 생산되고 있으나, 제주감협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고단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제주감협 관계자는 “도내 한라봉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미국 수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출농가 모집으로 내년도 수출물량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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