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ASUKA호 위시해 속속 입도
이달 들어 대형 국제유람선이 잇따라 제주를 찾고 있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 일본국적의 크루즈선 ASUKA호가 오는 16일 제주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총톤수 2만8856t, 선박길이 173m인 ASUKA호이 제주항 입하은 이번이 처음이다.
ASUKA호는 승객 460여명을 태우고 일본 가라쓰항을 출발해 16일 오전 7시에 제주항에 입항한 후 도내 개별관광을 마친 다음 당일 오후 6시 출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일본 ‘퍼시픽비너스’호가 관광객 400여명을 싣고 올해 두 번째로 제주를 찾았다.
또 오는 24일에는 네덜란드 국적의 초호화 유람선인 암스테르담호의 제주항 입항이 예정돼 있다. 암스테르담호는 총톤수가 6만8741t이고 선박 총길이 238m, 승무원만 600여명에 달하며 미국과 캐나다, 유럽, 호주 등 10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온다.
암스테르담호의 제주항 입항은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 관광 후 중국 대련항으로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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