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항소에 예래단지 토지주 반발
JDC 항소에 예래단지 토지주 반발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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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민의방서 기자회견 “도민 기만 JDC 해체돼야” 주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관련 토지반환 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항소하자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원토지주대책협의회와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과 상생을 운운하며 제주도민을 기만하는 JDC는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대로 된 조직이라면 판결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토지주와 제주도민을 만나 상생의 길을 찾았어야 했다. 제주도민의 불신을 받는 JDC에게 어떤 기대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환경을 파괴하고, 제주를 부동산 개발사업의 천국으로 만든느 JDC는 애초에 제주도에 필요하지 않다. 문재인 정부는 당장 JDC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JDC가 추진하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2015년 3월 토지주 4명이 제기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대법원이 사업 인허가와 토지수용재결처분이 무효라고 판결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일부 토지주들이 대법원 판결을 토대로 제기한 토지주 반환소송 1심에서도 승소, JDC가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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