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간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에 소방대원들 또한 연일 구조 활동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입춘한파가 절정에 달했던 4일 34건·75명에 대해 구조 및 구급활동을 벌이는 등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총 94 건·150 명에 대해 긴급구조 및 구급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제주소방서는 4일부터 도내 대설주의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독거노인 등 관내 사회취약계층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폭설이 내린 4일부터 5일까지 57가구 213건의 주택안전점검과 소방용수시설 35개소를 집중 점검하는 등 관내 화재취약대상에 소방 순찰 및 안전지도에 만전을 기했다.
서부소방서 또한 제주경마공원과 같은 문화 및 집회시설, 학교, 양로원, 발전소, 호텔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 32개소에 대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현장 맞춤형 지도 및 소방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그마한 불씨에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적극적으로 펼쳐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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