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망 가축시장' 한우가격 주도
'수망 가축시장' 한우가격 주도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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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정보 교환하는 장소로도 '자리잡이'

남제주군 가축시장을 통한 한우거래가 점차 증가하면서 도내 한우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남군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3년 4월 남원읍 수망리에 가축시장을 개장하고 지난해 시설확충사업을 마무리했다.
가축시장의 연도별 출품·거래두수를 보면 2004년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229두·173두에서 2005년 3월부터 9월까지 359두·333두로 각각 130두·160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출품·거래두수도 지난해 32두·27두에서 올해 51두·32두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가축시장을 통한 거래대금은 5억200만원으로, 지난해 총 거래대금의 4억 3275만원을 넘어섰다. 가축시장을 통한 거래규모도 30%∼50%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남군은 전망했다.
남군은 앞으로도 가축시장을 매월 15일 정기적으로 개장, 한우 및 한우송아지 거래를 실시하는 한편 남제주축산업협동조합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축시장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 관계자는 "가축시장은 한우가격 형성을 주도해 문전거래로 인한 농가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축산정보를 교환하는 장소로서의 기능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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