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로 도내 대부분의 어린이집들이 등·하원 차량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맞벌이 부부들의 하루가 더 고단해지고 있다는 전언.
도로가 얼어 자가용을 이용하지 못 하는 많은 가정에서는 맹추위 속에 버스를 타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준 뒤 다시 직장으로 향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
학부모들은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올 겨울엔 유난히 눈이 잦아 이마저도 미안하다”며 “한 손엔 짐, 한 손엔 아이 손을 잡고 버스를 환승하는 일은 도무지 쉽지 않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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