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고용동향 조사결과…제조업 80% ‘최고’
실제 인력확보 어려움 예상…“지원사업 홍보 필요”
실제 인력확보 어려움 예상…“지원사업 홍보 필요”
도내 기업의 72.7%가 올 상반기에 인력 채용계획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지역 기업체 121곳을 대상으로 최근 ‘2018년 상반기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72.7%인 88개 업체가 올해 상반기 중 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업종별로 제조업 80.7%, 사업서비스 80%, 도소매·유통업 50%, 건설업 66.7%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들은 그 원인으로 ‘퇴직·이직 등의 결원보충’(40.0%), ‘사업장·부서 확대 및 신설’(25.3%), ‘매출 및 순익증대 예상’(15.8%),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 확보’(11.6%), ‘설비/투자 증대’(4.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인재채용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업체들은 ‘핵심인력 확보의 어려움’(49.6%), ‘채용 직원의 조기 퇴직’(17.1%), ‘임금 등 구직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근무여건’(16.3%), ‘낮은 기업 인지도’(7.8%), ‘전략적인 채용기법 부재’(0.8%) 순으로 꼽았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청년들의 취업 및 주거안정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많은 도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