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4·3교육, 해녀문화 등 시·도 통합과정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조상범)은 제주만의 특색을 갖춘 교육과정에 대해 시·도 통합과정으로 운영,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함께 하는 열린 교육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도 통합교육 과정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차별화·전문화를 통한 질 높은 교육과 전국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방과 공유를 통해 지자체 공무원 간 상호발전의 계기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제주 올레? 올레! 과정에 제주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해 명칭을 변경한 ‘제주이해하기’ △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와 연계한 ‘4·3의 이해’ △제주 해녀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제주해녀문화 이해’ △지방분권의 시범적 운영 공감대 형성과 제주도의 운영 상황 공유를 위한 ‘특별자치 시범 운영’ △탄소 없는 섬 실현을 위한 대표 추진과제인 ‘전기자동차 도시 이해’ 등 5개 과정이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인재개발원장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제주특별법이나 4·3 등 제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시·도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문행정인 육성과 지방핵심 인재 양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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