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9시 1분경 제주시 김녕항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부산선적 바지선 J호(1175t·승선원 1명)와 부산선적 예인선 J호(73t·승선원 3명)가 각각 암초에 얹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 구조대 및 318대룡호를 동원해 오전 11시 6분경 예인선 J호를, 오후 12시 20분경 바지선 J호를 이초 완료해 김녕항 인근 안전 수역에 투묘 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예인선이 김녕항에 도착한 바지선의 정박을 돕던 중 수심이 낮은 해역을 지나다 암초에 얹힌 것으로 보고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은 없는 상태로 승선원 박모(57, 부산)씨 등 4명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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