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5일부터 19일까지
대형공사장 등 717곳
대형공사장 등 717곳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우선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5일부터 19일까지 집중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실국장과 사업소장, 행정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행정시 안전정책협의회를 열고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점검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긴급 안전진단대상은 국가안전진단 대상 3200곳 중 전체 대상의 23%인 717곳으로 △관람시설 21곳 △체육시설 36곳 △병·의원 45곳 △대형공사장 67곳 △위험물저장고 34곳 △영농·어업시설 251곳 △기타 263곳이다.
영화관 등 관람시설과 도서관, 헬스클럽 등 민간 체육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병의원 및 요양시설, 대형 공사장 등 생활안전사고에 취약한 특정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안전관리자문단 등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 전기, 가스, 시설물 구조 등에 대한 종합적 점검 및 진단이 이뤄지며, 민간차원의 ‘국민안전 현장관찰단’도 현장 점검에 참여한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안전대진단 긴급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한 후, 공무원들에게 설 연휴를 앞두고 화재취약 시설과 도민 생활 안전에 위험요소가 있는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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