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지난 2일 세미나실에서 교육생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전문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간편 결제 시스템 등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됨에 따라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처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농산물 직거래 농가가 확대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는 제주·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온라인 홍보 및 판매 기초과정을 운영하며, 원예연구과는 홍보·판매 등 실습 위주의 중급과정 및 고객관리 등 심화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급과정은 상품 홍보를 위한 온라인 매체별 이용방법 및 오픈마켓 개설, 상품등록, 주문관리 등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심화 과정은 온라인 상품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온·오프라인 광고 기법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인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객 확보로 안정적인 판로 구축과 함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