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논평 “무상급식 예산 외면…앞뒤 안맞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바른정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각급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 관련부서 주도 하에 학교 측에 운영위원회 모임 주선을 요청하고, 원 지사가 참석하는 식의 ‘접촉’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의회 의결을 통해 고교 무상급식을 위한 일부 예산편성이 이뤄졌음에도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예산편성조차 외면했던 원 지사의 행보 치고는 앞뒤가 맞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 도당은 “민간지원 예산 20% 증액 등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편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며 “‘앞 뒤 가리지 않는다’ 는 말로 밖에 표현되지 않는 최근 원지사의 물밑 행보는 도지사 직위를 이용한 사실상의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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