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2명에 32억원 규모 자활기회 제공 차원
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지난해 금융취약 채무고객 312명에 대해 32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채무조정은 상환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여 자활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다.
제주본부는 지난해부터 금융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람을 살리는 행복한 동행’을 모토로 삼아 서민금융을 확대하면서 희망금융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협은행 제주여신관리단 관계자는 “향후 경제적으로 힘든 채무고객과 함께하는 동행 ‘고치가게마씸’ 운동을 적극 실천하는 한편 자활 컨설팅 및 교육 제공, 사회공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으로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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