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제주행동 국회에 의견서 제출
56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 제주행동이 지난 1월 30일 국회를 방문해 2018년 지방선거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의견서는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이하 헌정특위) 김재경 위원장, 헌정특위 간사인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주광덕 의원(자유한국당) 김관영 의원(국민의당/정치개혁소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내 정치개혁소위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됐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의견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필요성과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한 선제적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이번 국회 방문을 통해 직접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치개혁의 출발은 선거제도 개혁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다수의석을 보유한 정당들의 미온적 태도에 규탄한다. 촛불광장이 염원하고 있는 ‘민심 그대로’ 정치 실현을 위해 국회 다수정당은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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