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3% 中관광객 감소로 상승률 크게 둔화
지난달 도내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형마트 매출은 작년 연간 전체로는 1.3% 증가했으나 전년 상승률 27.2%에는 크게 못 미쳤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7년 12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2월중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31.5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
판매액지수는 매장면적 3000㎡ 이상 대형소매점 매출을 전수조사해 산출하는 것으로 도내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해당된다.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작년에는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3~7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다 이후에는 8월 2.2%, 9월 6.4%, 10월 -1.1%, 11월 10.1%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판매액지수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2월중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11.1%, 13.5% 증가했다. 재고는 1년 전보다 2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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