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파란바지 의인'...학생 20명 구조

세월호 침몰당시 ‘파란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던 김동수(54)씨가 국민이 뽑은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우리 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과 희망을 실천한 숨음 공로자 46명을 정부서울청사로 초청해 수여식을 개최했다.
앞서 김씨는 2014년 세월호 침몰 당시 선내 소방호스를 이용, 학생 20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손가락 신경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행안부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접수된 62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씨의 경우 국민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김씨는 2015년 세월호 침몰 당시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로 선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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