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체계적인 물관리 시스템 도입
道 체계적인 물관리 시스템 도입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상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체계적인 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상하수도본부 ‘제1회 도-행정시 상수도정책협의회’에서 최근 인구 및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으로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취수원 개발, 상수도관망 최적화, 물 절약 종합대책 추진 등 상수도인프라 구축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경우 기후·강우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강우량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하절기 수원지 용출량 급감, 지하수위 하강 등 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 상수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시 상수도 시설용량 1일 45만2000t(2013년)에서 66만8000t(2025년)으로 결정하고, 취수원 개발 (11만t/일), 유수율 향상(10만6000t톤/일)을 위한 상수도관망 최적화 시스템 등을 통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 주요정책을 행정시와 실무적으로 협의․조정하기 위한 ‘도-행정시 상수도정책협의회’를 분기마다 개최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물 관리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수도사업 자문위원회 운영 등 지속적인 이행․점검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창석 상하수도본부장은 “상수도시설 인프라 구축과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수도 취수원개발 도 필요하지만 도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도내 한정된 지하수자원의 보존을 위해 물 절약이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