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추진
경로당·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추진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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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이익공유화 기금 활용…전기요금 지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풍력발전사업자와 이익공유화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경로당, 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조손가정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 등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경로당과 주택 및 학교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전기사용 요금 절감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는 사업비 36억원을 투자해 경로당 144곳과 주택 300곳을 지원하고, 올해 처음으로 학교 3곳을 선정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경로당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은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곳당 5㎾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가구당 월 평균 4~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가호호’ 태양광 보급사업은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300가구에 560㎾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주택에 3㎾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시 여름철 월간 1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에너지 취약학교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은 도내 특수학교, 읍·면지역 학교 등을 대상으로 3곳을 선정해 사업비 5억7500만원을 투입해 각 75㎾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6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장애인, 조손가정 등 4000여 가구에 각 14만3000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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