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3기 자청비 꿈 이룸단 ‘자유n창조u콘테스트’ 개최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7일 라마다 제주시티호텔에서 제주형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자청비 꿈 이룸단’의 성과 발표회인 ‘자유n창조u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자청비 꿈 이룸단’은 제주대에서 진행하는 중학생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다. 제주의 기업인·대학생·중학생이 한 팀을 이뤄 중학생의 진로탐색과 성장을 도와주는 내용이다. 2015년 발족해 이번이 3기다.
행사에는 총 10개팀 50명이 참가해 각 팀의 관심분야별로 체험활동결과를 발표했고, 3팀이 우수활동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를 받은 ‘비포앤애프터’ 팀은 현정보시스템의 김영주 대표를 멘토로 한라산 자락에서 드론 조종 활동을 진행했다.
이 팀의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강지윤 씨(제주대 기계공학전공 2)는 “활동기간 내가 중학생 때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에 관심을 두었는지 떠올리며 멘티의 눈높이에서 답을 해주고자 노력했다”며 “그런 고민들이 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학생 멘티인 강주연 학생(제주동여중 3)은 “처음 시작할 때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활동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익숙해지면서 마지막 모임에는 행복감을 느꼈다”며 “드론을 실제 조종을 해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서 드론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고 진로선택에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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