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밴드 로든(Road’N), 첫 싱글 ‘어멍’ 발표
제주밴드 로든(Road’N), 첫 싱글 ‘어멍’ 발표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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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절절한 보컬의 음색과 조화

지난해 7월 첫 활동을 시작한 제주밴드 Road’N(로든)이 첫 싱글 ‘어멍’을 발표했다.

제주 프로뮤지션들로 구성된 밴드 로든은 팝뮤직과 클래식,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팀이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어멍’(어머니를 뜻하는 제주어)은 일찍 엄마를 여의고 홀로 살아가는 소녀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곡은 보통 빠르기의 3박자로, 단순한 화성과 단순한 리듬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밴드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아코디언, 비브라폰, 첼레스타 등의 음색을 사용했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음악과 가사에 짙게 깔려있다. 투박하면서 절절한 보컬 음색이 가사와 잘 어우러진다. 로든의 리더 곽진 씨(제주국제대 특임교수, 작곡가)가 곡을 쓰고 최수영 씨(홍조밴드 보컬)가 가사를 붙였다. 

밴드 로든은 첫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팀원들이 직접 작곡한 곡들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어멍’은 지난해 독립영화 해녀콩(이해심 감독)의 OST로도 실렸다.  

문의=010-9370-1098(로든 리더 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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