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청년제주 2대 이사장에 강철호씨 선출

사단법인 청년제주가 창립 7주년만에 30대 젊은 이사장을 선출했다.
청년제주는 지난 1월초 정기총회를 열어 강철호 부이사장(39)을 제2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이사장인 강창수 전 제주도의원(50)은 청년제주의 기반을 완성했으며, 제주의 젊은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제주는 29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7일간 회원들과 제주도를 한 바퀴를 걷는 ‘청년, 제주의 미래를 걷다’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강창수 전 이사장은 “제주도민의 삶과 생활의 역사 속에서 삶의 지혜로운 방식을 배우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제주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철호 신임 이사장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제주 해안뿐만 아니라, 중산간 등 제주의 다양한 길을 회원들과 함께 걸으며 화합을 도모하고, 곳곳에서 만나는 도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도민들의 필요로 하는 청년제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청년제주는 지난 2011년 ‘창의-화합-기부’를 모토로 제주미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취지로 창립됐다. 도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4억400만원 전달하고 대학생 논문공모전 등 젊은 인재양성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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