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폐지를 수거하던 A(57)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범한 백모(26)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 20분경 제주시 전농로에 위치한 클린하우스를 지나다 차량 시동을 켜 놓은 채 폐지를 수집하고 있는 50대 남성 A씨에게 시동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폭행을 저질러 코뼈와 대퇴부를 골절 시키는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형사과 기본 근무자를 제외한 최대의 인력을 투입해 사건현장 중심으로 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벌인 결과 28일 오후 3시경 제주시청 CGV영화관 인근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백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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