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2018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480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11개 사업에 더해 신규 사업으로 감귤원 원지정비, 재해예방용난방기가 포함돼 총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사업은 감귤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 포함)와 우량품종갱신,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 농산물운반기, 보온커튼, 무인방제시설, 환풍기, 송풍팬 설치 지원 등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96억원과 지방비 152억원, 융자 140억원, 자부담 92억원 등 총 480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FTA기금 지원실무협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신청농가 3595명 중 3105명을 지원대상자로 확정했다. 행정시와 사업시행주체에서 2월 중에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보조 50%(국비 20%, 도비 3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고품질(고당도) 감귤 생산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감귤원 원지정비사업과 우량품종갱신사업은 지방비를 추가로 확보해 보조 70%(국비 20%, 도비 50%), 융자 20%, 자부담 10%로 추진된다. 융자조건은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연리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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