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관광객들이 추자도 올레길을 탐방하는 모습.
추자도 방문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제주시 추자면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자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총 5만5073명으로 전년(4만8420명)에 비해 13% 증가했다.
2009~20015년까지 4만명대에서 정체됐던 추자도 연간 관광객이 5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관광공사의 추자도 관광 활성화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인구 및 어획량 감소, 단조로운 산업구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추자도에 대해 관광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도서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을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주민주도 마을사업 발굴 및 6차사업화 지원 △향토먹거리 상품개발 △유휴시설 활용 관광객 편의시설 구축 △추자도 포토존 콘텐츠 개발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섬속의 섬, 추자-마라 매력화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2019년까지 3년간 추자도의 관광 매력을 발굴하는 관광사업도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추자도가 간직한 청정과 섬다움을 유지하면서 관광매력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사업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추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기관·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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